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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독립영화협회 8월 정기상영회 <반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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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춘독협 날짜 : 작성일09-08-24 23:02 조회 : 22,7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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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독립영화협회 8월 정기상영회


< 반두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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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껌인 소녀, 세상이 벽인 청년과 친구가 되다!”


춘천독립영화협회는 ‘관계’의 스토리텔러 신동일 감독이 들려주는 17세 소녀와 29세 이주노동자 청년의 아주 특별한 교감의 영화 <반두비>의 상영회를 개최한다.


영화<반두비>는 <방문자>(2006), <나의 친구, 그의 아내>(2008)에 이은 신동일 감독의 3번째 장편영화이자 자칭 타칭 ‘관계 3부작’의 완결편이다.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독특한 화법으로 끊임없이 이 시대의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관계맺음’에 몰두해온 신동일 감독은 ‘관계’에 관한 세밀한 스토리텔링은 물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정치적 문제의식을 올곧게 아우르며 3번째 장편 <반두비>를 완성했다.


17세 여고생 민서와 29세 이주노동자 청년 카림의 이야기 <반두비>는 여고생과 무슬림 청년의 만남이라는 소재주의의 선정성을 넘어 그들의 ‘관계맺음’을 통해 영화가 우리사회의 치부를 어떤 식으로 조명하는지, 직설적으로 때로는 은유적으로 설파한다. 국적, 나이, 성별을 뛰어 넘어 특별한 교감과 소통을 이루는 영화 <반두비>는 보다 색色다른 관계의 화학작용을 통해 여전히 진화하고 있는 신동일 감독의 불온한 상상력을 만끽하게 해준다.


<반두비>가 주목 받는 이유는 정치적 풍자에 있다. <반두비>가 촬영되던 시점이 지난 해 ‘촛불정국’이었던 점과, 개봉되는 지금 이 시점이 현 시국과 맞물려 무엇보다 관객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영화는 어쩌면 민서처럼, 지금 바로 여기에서 가슴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라고 관객들에게 날리는 시국선언일지도 모른다. 또 하나 여주인공 백진희는 또 다른 국민여동생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워낭소리>, <낮술>, <똥파리>를 잇는 또 하나의 필견작 <반두비>의 상영에 관한 정보는 춘천독립영화협회 사무국(033-244-8030)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일 시 : 2009년 8월 28일 금요일 4시, 7시


○ 장 소 :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4호관 118호


○ 주 최 : 춘천독립영화협회


○ 후 원 : 강원문화연구소, 강원문화재단, 춘천민예총영화영상위원회


○ 상영료 :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


○ 문 의 : 춘천독립영화협회 033-244-8030, http://cafe.daum.net/ac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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