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시내버스 더 자주다닌다.^^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버스를 10분 넘게 기다리거나 오래 기다렸지만 그냥

지나쳐버려 화가 났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동안 시내버스는 배차간격이 일정치 않고 경유지가 많은데다 교통체증까지 겹치고 서비스 

수준마저 떨어지고 있다며 시민들로부터 적잖은 원성을 사왔다.

잦은 노선체계 개편에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던 춘천의 시내버스가 6월부터 확 바뀐다.

이번엔 노선체계는 물론이고 운행시스템 자체가 달라진다.

먼저 노선수는 56노선에서 47노선으로 줄고 운행회수는 690회에서 829회로 늘어난다.

중복되던 노선수를 줄이고 이용객이 많은 노선의 운행횟수를 늘린 것.

오지노선은 따로 분리했다.

용산(사북면),학곡리(동산면), 정족리(신동면), 칠전동(서면,남산면,남면) 방면은 한번 갈아타야 한다.

이렇게 도심 내 버스운행횟수는 늘리고 오지노선을 분리하게 돼 배차시간 간격은 8~15분으로 

일정해질 전망이다. 오지노선도 한번에 갈 수 없다는게 불편하지만 경유지는 줄고 오지노선 운행

횟수는 늘어 시간을 도리어 절약할 수 있다.

교통카드제도 일괄적으로 도입된다.

기존의 회수권제도는 없어진다. 6월부터는 현금 또는 선불식 교통카드나 교통카드기능을 내장한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오지노선을 한번 갈아탈 때는 교통카드환승제를 이용할 수 있다. 한번 내린 후 50분 안에 다시 갈아

타면 1회 요금으로 탈 수 있는 것. 또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50원 깍아준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시가 방사형으로 커지면서 생기던 혼잡한 교통체계가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해소돼 빠르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의:250-3364